하늘의 사랑 > 신심단체게시판

난 하늘을 가졌습니다

당신은 하늘가진 나를 가졌습니다

내 하늘에 구름이 일렁이면

당신의 따뜻한 입김으로 몰아내줍니다

내 하늘에 눈물이 맺히면

당신의 커다란 가슴으로

그 눈물 다 받아줍니다

내 하늘에 햇살한줌 퍼져나면

당신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납니다

당신은 영원히 품을 수 없는

먼 하늘을 가진 나를 사랑합니다

나 또한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앞에 당신 이름 고이새겨

깊고 푸른 하늘 우물에 살며시 숨겨둡니다

내 사랑이 번져나는 하늘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