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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학(아브라함) 신부님 영명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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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춘복 댓글 1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11-10-09 08: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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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지 춤들을 추자.

신부님 영명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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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이 많아서 늘 고생을 안고 사시는 신부님.
비바람이 불어와도 눈보라가 몰아쳐도
당신의 양떼를 지키키위해 어디든 달려가시는 신부님.
 
우리의 생활 밑 바닥까지도 함께 웃고 슬프하시는 신부님.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되고 약한이들의 아버지가 되시는 신부님.
 
할머니들의 등굽은 허리에 손을 얹어 쓰다듬으며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할매 허리좀 피소." 라며 마음 아파하시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다 큰 어린이를 엎고 미사 참례하는 젊은 자매와 어린이에게 간절하게 안수기도하는 모습에서
넘치는 인정을 보았습니다.
신부님 당신의 가슴은 넓디 넓은 호수입니다.
 
당신은 호수입니다
호숫가 둘레길을 따라서
호수에 내 그림자 띄우고 걷다보면은
 
떨어지는 낙엽도
새들이 흘리고 가는 오물도
다 말없이 받아주는 호수.
 
깊은 물속에 사는 고기나
물가에 모여 사는 이름 모를  생물들이 우글거리는 호수.
모두가 호수에 잠기어 기쁘고 활기찬 하루를 열어간다.
 
산에서 내리뜨리는 초록 그림자마져
길게 드리우며 호수를 가득 채워도
호수는 귀찮다는 기색도 없이 끌어 안고서 기뻐하며 출렁거린다.
 
사람들이 걸어가며 나누는 얘깃소리도 
도란도란 호수에 띄우고
발자욱이 남지 않는 물위에 등산화
투박한 소리가 시끄러울 만도 하건만
아랑곳 하지 않는 넓은 마음 바다 같은 호수여.
 
해 그림자 따라
제 멋대로 그림을 그려도
호수는 말없이 다 끌어 안아 보듬어주는
당신은 우리들의 호수입니다.

댓글목록

들꽃뿌리님의 댓글

들꽃뿌리 작성일 2011-10-19 17:11

+ 찬미 예수님.  허성학 아브라함신부님 늦게나마 영명 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위의 시 처럼 신부님은 호수처럼 넒고 사랑이 가득하신 신부님 이십니다. 신부님의 그늘에서 많은 영혼들이 평화를 얻고 주님의 집으로 가는 사랑을 배웁니다. 멀리서 언제나 신부님의 영육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산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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