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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독서 12월의 영적 독서

작성일 2013-12-11 16:4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춘복 조회 1,42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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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특집 |
하느님의 시간 속에 인간의 시간 / 전례주년에 따른 여정


슬기로운 처녀들
마태오복음에 나오는 열 처녀는 그리스도와 마지막 때의 만
남이 약속되어 있는 교회를 대변한다. 그리스도와의 만남의 시
간은 교회사의 흐름에서 언제나 지루한 “긴 시간”으로 느껴진
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향해 깨어 있어야
할 긴장이 영적인 해이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교회의 전례주년
이 끝나기 직전에 열 처녀의 비유를 봉독한다. 예수님께서는 당
신의 제자들과 교회에 영적인 피로와 체념을 훈계하기 위해 세
상의 마지막에 대해 비유를 들어 말씀해 주신 것이다. 수십 년
전 죠르쥬 베르나노스(1888~1948 프랑스 가톨릭 쇄신운동의 주창자)는
신앙에 피로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은 젊습니다. 다만 당
신들이 늙었을 뿐입니다.”라는 예언자적 분노의 외침으로 이 에
너지의 원천을 기억하도록 촉구하였다.
늘 대림절이다
많은 사람을 특별히 감동시키는 전례주년 중의 한 시기는 대
림절, 곧 성탄절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전례는 구세주
의 탄생에 대한 이스라엘의 긴 기다림을 말해 주고 있지만은 않
다. 전례문들은 세상 시간의 마지막에 그리스도의 두 번째 오심
에 대해, 재림Paruise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따라서 대림절은 매
년 성탄 대축일 전 네 주간의 시기에만 한정되지 않고, “주님께
서 언젠가 다시 오실 때까지” 늘 대림절이다.
깨어 있는 종들
루카 12장 35~40절에 나오는 깨어 있는 종들은 교회 전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의 역사에서 어느 시대에나
영적으로 지쳐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을 잃어버린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에서 말
씀하시는 깨어 있는 종들은 오히려 교회에 대해 그들에게 뒤지
지 말라는 훈계이자 초대이다. 띠를 매고 종들에게 시중드는 ‘주
인’은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며, 그분께서는 교회가 맞이할 마지
막 때를 위해 약속하신 바를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봉사를 통
해 앞서 보여주셨다.
흔적들
찾는 것과 발견하는 것은 종교적 삶에도 중요하다. 믿는 사람
은 평생 동안 계속해서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하느님의 흔적을
찾게 된다. 하느님은 당신을 감추시기도 하지만, 구름에 가려도
해는 늘 있듯이 그분께서는 언제나 현존하신다. 그러므로 사람
은 하느님을 자유와 사랑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 사람은 삶의
깊이와 높이를 알면 알수록 더욱더 주의 깊게 이 세상을 비추
는 하느님의 빛의 흔적들을 주목하게 된다. 그 흔적들이 없는
모든 날은 사람에게 있어서 잃어버린 시간과 다름없다. 대림절
은 이 하느님의 흔적들을 깨어 있는 감각으로 유의하도록 계속
해서 초대한다.
당신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하느님 나라는 신약성경의 공관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중요한 주제에 속한다. 주님은 많은 비유에서 하느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시고, 한편으로 이 나라가 이미 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아직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청하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 안에 모든 것이 되
는 그러한 인간 세계의 상태를 갈망한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미래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교회는 자신의
중심에 있는 하느님 나라의 흔적들을 끈기 있게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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