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성당 > 자유게시판

2003.0303 게시판에 김마테오님이 올린글입니다.
다시한번 옮겨봅니다

아름다운 주교좌 양덕 성당,
나는 그곳에 천상의 축복이
언제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신자로서 살아온 지난 20년..
그때 나의 첫 크리스찬 생을
내디뎠었던 양덕 주교좌 성당

이제 그곳은 나의 새로운 덕성
그곳은 나의 새로운 의향, 기도
그곳은 나의 묵은 용서와 화해

나는 언제나 그 성당의 붉은 돌벽
그 견고한 신앙의 불탑에 오르며
내 존재의 놀라운 성사를 보련다.

생각하니 지금은 교적이 없으나
양덕성당은 나의 베틀레헴이다.
나의 순례지, 영원한 교적지이다.

오, 거룩한 양덕 주교좌 성당이여,
거룩할지어다. 견고할지어다.
사랑일지어다. 기도일지어다.

제 믿음의 샘물이신 아버지께
그 개운함이신 성령과 더불어
그 아늑한 터 예수님을 통하여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서
여기 무릎을 꿇어 합장하와
정성을 올리고 또 올리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