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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환(미카엘)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014-01-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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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
유영봉 몬시뇰 주임신부님과 김인식 대철베드로 신부님 저희 주교좌 양덕동 본당 부임을 환영합니다.
오시기전 불편함이 없도록 챙겨보기는 했습니다만 오래된 성당이다보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많이 추워 앞으로 생활하시기에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신자 모두는 두 신부님의 오랜 경륜으로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본당 형제 자매 여러분 !
지난 신부님 환영식 후 사목위원등 본당 임원 상견례장에서 신부님들께서 몇가지 부탁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신부님들의 새로운 사목방침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다음 글을 함께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잔치에 초대받게 됩니다. 그런데 초대받았다고 해서 다 가지는 못합니다. 초대에 응하는 자세를 대체로 다음과 같은 등급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① 5등급: 초대장을 보고는 애당초 가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② 4등급: 가지는 않고 전화로 축하를 전합니다. ③ 3등급: 다른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축의금만 보냅니다. ④ 2등급: 잔치에 가서 음식도 먹고 축의금도 건넵니다.
⑤ 1등급: 마치 ‘나의 잔치’인 듯 여깁니다. 그래서 음식 준비와 더불어 설거지까지 도와줍니다. 또한 잔치 내내 같이하면서 손님들과 함께 어울립니다. 이러한 등급의 차이는 아마도 잔치 주인과 초대받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잔치를 마련하시고 초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어떠한 등급으로 그 초대에 응하고 있습니까? 아예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 5등급입니까? 핑계를 생각하면서 가지 않는 4등급입니까? 가고 싶기는 하나 더 중요한 일이 있다며 헌금이나 교무금만 내고 잔치에는 참여하지 않는 3등급입니까? 적어도 그 잔치에 함께하는 2등급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잔치를 ‘나의 잔치’라 여기며, 잔치의 손님으로만 머물지 않고 잔치의 봉사자가 되는 1등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주님의 잔치는 우리를 위한 잔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성당)을 5등급으로 대하면서, 하느님(성당)께서는 우리를 1등급으로 대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은 염치없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1등급으로 대하여 그분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그분의 슬픔이 우리의 슬픔이 될 때, 그분께서도 우리의 기쁨에 함께 기뻐해 주시고, 우리의 슬픔에 함께 눈물을 흘리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목협의회 부회장 오영환(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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