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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ME 저는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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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덕ME 댓글 0건 조회 2,045회 작성일 2003-05-2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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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이 세상에서 저를 가장 많이 아껴주고 믿음을 주는 사랑하는 아우구스티노!
여보, 저는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주말을 경험하면서 어떤 말과 글로 표현해야 내 마음이 표현될지 그 순간
저는 마음이 너무 벅차 올라 순간적으로 멍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부활성야 미사를 마치고 본당에서 마련한 오뎅국과 소주 한 잔으로 본당 교우
들이 지하강당에서 조촐한 음식을 나누어 먹을 때 본당 ME대표 부부님과
주말을 경험한 여러 부부님들과 자리를 함께 했었지요.
그분 들이 저희 부부에게 ME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며 우리 부부에게 ME주말 을 권유하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당신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그리하겠노라고 말씀 하실 때 저는 준비되지 않는 큰 선물이었기에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복하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심은 우연이 아니고 주님의 섭리 안에 미리 계획되어 있었고 이 기쁜 날 우리 부부에게 선물하려고 마련해 주셨구나 생각이 들어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ME 주말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ME교육에 충실하였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였지요. 어느 날 밤 교육 중에 시간을 마련하여 밤 12시에 성전에서 드린 자비심 기도의 응 과 계를 하면서 주님께 바친 기도를 주님께서 예쁘게 받아 주셨으리라 생각하니 저의 가슴은 너무나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내사랑 아우구스티노!!
앞으로 우리 부부가 함께 살아갈 많은 나날들을 살다 보면 화를 낼 일도, 거북한 일도,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일이 생기겠지요. 저는 이제 ME부부의 일원으로서, 당신의 사랑스런 아내로서, 성실한 신앙인으로서, 하느님 안에서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겠습니다.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당신의 아내 정로사리아 드림

장미향이 오래 머물도록.

조용하게 미소를 지우며
어디선가 본 듯한 한 여인이
등 위에서 살포시 나를 감싼다.

눈비 오는 어느 날
하얀 면사포에 쌓여 장미향을 발산한다.
당찬 생명의 환희를 느끼게 한다.

어느 날 인가.
힘들다 한다. 여인은 울고 있다.
달래 줘야 함에도
또 다시 손을 흔들며 멀어져 간다.
먼 곳에서 못 나눈 사랑을 종이에 적어간다.

이젠 스쳐 지나간 18년 후.
차 안에서 레몬을 나누어 먹고 있다.
이제야 신혼 여행을 떠난다.
선물도 사고 사랑한다는 말도 준비했다.
어라! 연인이 울고 있다.

지금은 자고 있다.
주님 곁에서 항시 행복해 하는
아내를 쳐다 본다.
잠자는 아내의 체취를
한 아름 가득 깊게 들여 마셔 본다.

나는 사랑한다.
한 여름날 따가운 햇살까지도
참고 견디어 온 나의 부인을
어느 봄날 M.E주말 부부를 다녀 온 후
항상 준비된 마음으로
너무나 소중한 나의 장미를 사랑한다
그 향이 내 곁에서 영원히 머물도록.

부산교구 토현성당 ME 김상립(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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