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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 실수를 용서하는 사람이 되세요
용서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대로 기억을 지울 수 없는 인생인데
용서한다는 그 자체가 사실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보는 앞에서는 용서했다고 그를 웃으면서 대하지만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면
마음이 먼저 경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용서 못하는 모습이 보이기라도 하면
혹자는 그를 보면서 사랑이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마음에서는 용서가 안되는 일도
겉으로는 용서한 것처럼 내 보이고 있습니다
상대을 용서하기 보다는
먼저 내 실수를 용서하는 사람이 되세요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이웃을 용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자기 실수를 용서하는 사람은 자기 존재가
얼마나 연약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감추거나 덮어 두지 말고
자기 마음에서 깨끗하게 용서를 하세요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 실수를 용서할줄 아는 사람은
내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이웃의 실수 또한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지 마세요
사람이기에 실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의 실수를 용서하는 일 내 자신을 먼저 알고
용서할 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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