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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작아지도록, 낮고 낮아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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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경애마리아 댓글 0건 조회 1,031회 작성일 2013-0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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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작아지도록, 낮고 낮아지도록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은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라는 주님의 말씀. 제자들에게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주님은 요구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을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아이처럼 되란 말인가?" "과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선 큰 사람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물음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프랑스 리지외의 데레사라는 성녀가 계십니다. 이 분은 어릴 때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큰 은혜를 체험합니다. 십자가에서 피흘리시는 님의 모습을 영혼으로 보는 체험을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작아지는 삶', '어린아이와 같은 삶'입니다. 그분은 스물 네 살에 세상을 떠납니다. 세상을 떠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은 성녀의 삶이 위대했음을 보질 못했습니다. 도리어 가까운 주변에서는 아무런 덕행을 하지 않은 평범한 수녀로 알려진 채 세상을 떠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성녀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작은 꽃, 소화‘로서, 가장 작은 자로 이 땅에서 살다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가 된 성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소화 데레사는 이런 편지글을 통해 그 자신이 얼마나 작은 자로 살았는지를 알려줍니다. "제가 언제나 작은 한 톨의 모래로 남아 있게 기도해 주세요.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는, 모든 눈에 숨겨진, 단지 주님만 볼 수 있게 말이에요..." 이 분은 늘 큰 자가 되길 원하는 세상에서 모래처럼 작은 자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평범한 소녀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하느님만 아는 자가 되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 톨의 모래와 같이 되길 원했습니다. 모래와 같은 존재, 바람에 날아가면 아무것도 아닌 그런 존재가 사실은 하느님 앞에서는 누구보다 커다란 이로 남게됩니다. 오늘도.. 작고 작아지도록, 낮고 낮아지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출처: 사랑의향기마을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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