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훈화 > 레지오 자료실

훈화
담당사제 - 허성학(아브라함)-

음력 6~7월에 있는 3번의 절기.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이 있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草伏),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末伏)이라 하여,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三伏) 이라 한다.
복(伏)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秦)·한(漢) 이래 매우 숭상된 듯.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라는 내용이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더위를 잘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으로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음으로서 이열치열 (以熱治熱)로 몸을 보호하고 더위를 물리쳤다.

이렇게 앞으로 무더위가 찾아 올 것을 대비해서 회합실마다 습기차고 무더운 열악한 환경이지만 단장, 부단장, 간부들은 단원들의 회합분위기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전기를 아껴쓰지 않으면 안되는 위기에 놓여있다.
그래서 단장은 운영의 묘를 잘 살려서 아직 인내심이 부족한 새 단원들에게 관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더위의 지루함을 최대한 낯출 수 있도록 하고 부단장은 회합실의 환경과 분위기를 잘 만들어 가야한다.
동료단원들 서로서로가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더운 여름을 잘 준비하고 성모님의 군사답게 레지오활동을 충실히하는 6월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