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성당 5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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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보부 댓글 1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014-09-21 13:04본문
ㅇ장소 : 양덕동본당 성전



지휘 : 안양주(스테파노), 단장 : 김숙자(마리스텔라)
o 일시 : 2014년 9월21일 / o 장소 : 양덕동성당 성전
오늘 양덕 성가대가 연주할 곡은 최민순 신부님의 시에 김용구 베드로님이 가락을 붙인 두메꽃이란 곡입니다. 최민순 요한 신부(1912∼1975)가 한국교회 영성과 문학 분야에 남긴 업적은 참으로 선구자적이고 우뚝하다 하겠습니다.
그는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대구 성 유스티노 신학교를 졸업하고 1935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이후 전북 정읍ㆍ임실ㆍ남원본당 주임신부, 전주 해성학교 교장, 가톨릭대신학대 교수를 지냈으며, 1960년부터 2년간 스페인에서 신비신학과 고전문학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구약성경 시편을 번역하였으며, 아우구스티노와 아빌라의 성녀데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겨 한국교회에 소개했습니다. 자신만의 목소리로 하느님을 노래하는 시인이자 신앙인이었던 그는 하느님을 △ 무한히 초월하시는 성삼위 △인간의 창조주요 목적 △내주(內住)하시는 성삼위 △인간과 인격적 관계를 맺고 치유하시고 구원하시며 완성하시는 자비 △숨어 계신 하느님 △임 △성령으로 이해하였으며 평생을 '임'이신 하느님과 일치를 향한 추구 하나만으로 살아간 구도자라 하겠습니다.
이 두메꽃이란 시는 갈멜수도회 수사들의 삶을 최민순 신부가 언어로 표현한 문학작품입니다, 두메꽃이란 꽃은 없지요, 그저 산속에 피는 야생화를 통칭해서 부른 말입니다. 누구도 보아 주거나 알아주지 않지만 깊은 산 속에서 아름답게 자신을 꽃피우는 두메꽃, 박해를 피해 교우 촌으로 숨어 들어 하느님의 진리를 실천하다 박해에 맞서 당당히 붉은 피를 흘렸던 우리신앙의 선조들과도 닮았다 하겠습니다.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한국 천주교의 뿌리가 된 순교 선조들의 마음을 두메꽃으로 담아 양덕성당 성가대가 노래합니다.
<글 양덕성당 성가대 지휘자 안양주스테파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