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자 세례준비 "1일피정 및 성지순례" > 우리들의모습

예비신자 세례준비 ‘1일 피정 및 성지순례’ 다녀오다
일시: 2013년 3월 9일(토)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부산 오륜대 한국 순교자 기념관

지난 3월 9일(토) 세례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자 20명이(대상 25명 중 5명 불참) 오는 3월 23일(토)에 세례식을 앞두고 부산 오륜대 소재 한국 순교자 기념관으로 오전 9시에 성당을 출발하여 오후 5시까지 김까리따 수녀님(외 봉사자 4명)의 지도로 "1일 피정 및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예비신자들은 주임신부님의 훈화와 더불어 출발과 동시 차내에서 묵주기도를 바쳤고, 피정지에 도착하여 순교자기념관을 돌아보며 위대한 신앙의 증거자들인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에 대한 발자취를 기념관의 안내자 설명으로 시청각 신앙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일정에 따라 「신앙의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순교자」묘지를 방문하여 순교하신 그분들의 넋을 기리며 저들도 님들의 뒤를 따르겠다는 각오로 순교자들에게 드리는 기도와 무명 순교자 앞에 바치는 기도를 바쳤다. 이어서 야외 동산에 마련된 14처 십자가의 길로 순례하며 봉사자의 주송에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처음으로 바쳐보는 은총의 시간도 가졌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는 지점인 성모동굴 앞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 점심 도시락과 봉사자들이 마련한 따뜻한 차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동료들 간에 정감어린 대화도 나누며 오붓한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끝내고 그 자리에서 지금까지 자신들이 배워 익혀온 교리 지식을 확인하고 다지는 시간으로 지도 수녀님께서 문제를 제시하면 “저요!” 하고 손들어 답변하면서 순발력을 자아내는 "교리 퀴즈대회"를 열어 교리 재학습의 시간도 가졌다.

바쁜 일정으로 성 요한 수도원으로 조용히 이동하여 세례를 앞두고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들의 지난 삶들을 되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을 가진 후 프로그램의 순서에 따라 주님께 드리는 서약과 기도를 바치고 그들의 봉헌과 결심 서약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영세 후 처음으로 받아 모실 첫 영성체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하고, 기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피정 마무리기도를 바치고 본당으로 돌아와 성모상 앞에서 주모경으로 감사의 기도를 바친 후 각자 집으로 해산하였다.

주님!
새로이 탄생할 당신의 자녀이며, 우리들의 형제자매인 그들에게 축복 가득 내리시어 은총의 나날 영속되게 해주소서. 아멘.

* 사진 및 글 제공 : 양덕동본당 사목협의회 교리교사부장 김창근(요셉)